울산시는 12억원을 들여 2025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5월 착수, 2017년 4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울산시 전 지역(면적 1천60㎢), 재해 범위는 하천, 내수, 사면, 토사, 해안, 바람 등이다.  

연구 내용은 ▲ 풍수해 예방 및 저감 종합대책 ▲ 기상, 하천, 방재시설 등 재해발생 현황조사 및 재해저감 시설별 풍수해 위험분석 ▲ 지구단위 홍수 방어 기준을 적용한 저감대책 ▲ 재해지도(침수 예상도) 작성 등이다.  

시는 풍수해 저감계획과 관련해 올해는 지역여건과 피해 등 기초조사를 하고, 2016년에는 구·군 협의, 주민 공청회, 전문가 자문 후 의회의견 청취를 거쳐 2017년 상반기에 국민안전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피해발생 원인, 재해 특성, 재해 위험도 등을 분석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항구적인 재해위험 저감대책 수립,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맞춤형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