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2일 오후 2시부터 강남역 8번 출구에서 '강남역 침수 대응·복구 시범훈련'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강남역은 매년 많은 방재 예산이 투입됨에도 국지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서초구의 수해 취약지역이다.
 

서초구를 비롯한 군, 경찰, 소방서, 민방위 대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이번 훈련에 참여해 침수 대응 요령을 익힌다.
 

이번 훈련은 서초 지역에 2시간 이상 100mm 폭우가 내려 일대 도로와 주차장, 지하철역, 상가가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뤄진다.
 

참여자들은 대피 훈련과 마대 쌓기, 지하 침수 대비 빗물 펌핑, 응급환자 구조 훈련에 동참한다.
구는 이번 시범훈련을 통해 재난 대비 매뉴얼 이행 상태를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