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9시 19분께 일본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 인근 북태평양에서 규모 6.9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오가사와라제도 서쪽 바다 북위 27.7도 동경 140.3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480㎞로 추정된다. 이 지진에 따라 오가사와라 하하지마(母島)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밖에 후쿠시마(福島)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2, 미야기(宮城)현 일부 지역 진도 2, 도쿄 도심 진도 1 등의 흔들림이 각각 측정됐다. 기상청은 이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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