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은 여름철 불볕더위가 시작돼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존주의보 발령 상황을 수신하고자 하는 주민은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을 해 달라고 28일 밝혔다.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은 충남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healthenvMain.do)에서 하면 되며, 오존 농도 및 주의보 발령상황은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 공개 사이트인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들어 도내에서는 없었으나, 전국적으로는 총 98회에 걸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0.12ppm 이상일 때 발령하며 최근 2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하루 중 오후 3∼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령(42%)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질소 산화물이 휘발성유기화합물 등과 강한 자외선이 반응하면서 생성되는 것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마시게 되면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 나고 폐에도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존 농도는 기온이 높고 상대습도가 낮으며 바람이 약하게 불 때 높게 나타나, 8월 휴가철 자외선이 강하고 온도가 높은 한 낮 동안은 노약자나 호흡기 환자들은 실외 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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