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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저수지 97.9%가 30년 이상 노후 저수지
등록일 2015-10-06 글쓴이 한국방재협회 조회 4109

부산지역 저수지 대부분이 지은 지 수십 년된 노후 저수지로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산시 저수지 현황 자료를 보면 부산지역 99개 농업용 저수지 중 지은 지 30년 이하인 곳이 2곳에 불과했다. 

 


전체 97.9%인 97곳이 30년 이상된 노후 저수지였다. 이중 88곳(전체 83.3%)은 지은 지 무려 50년 이상된 곳이었다.
 

더욱이 50년 이상된 저수지 중 상당수가 1948년 이전에 설치된 소위 '밀가루 댐'으로 불리는 흙댐으로 알려져 보수·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5일 열린 부산시에 대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이 같은 부산지역 노후 저수지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고,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은 노후 저수지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해 8월 25일 집중호우 때 일제 강점기인 1945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기장군 내덕 저수지(저수량 4만5천t)가 무너져 기장군 일원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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