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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 -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
등록일 2015-12-07 글쓴이 한국방재협회 조회 4509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 


 

어느덧 12월 중순으로 접어 들면서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주의를 기울여야 할게 너무나 많다.  

특히, 가스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1994년 12월 7일) 원인이 道路公圓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아현밸브스테이션 지하실에서 계량기 점검시 전동밸브 틈새로 다량 방출된 가스가 환기통 주변 모닥불 불씨로 폭발된 人災라고 발표했다.  

 

아주 사소한 태만이 12명 사망, 101명 부상등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건물 145동(전파 75, 부분파손 70)과 차량 92대 등도 파손 되었다. 동산, 영업손실 이재민(210세대 555명)등 계량화가 안되는 간접피해 까지 합친다면 그 손실은 엄청나다. 

 


유사한 사례를 살펴보면,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지하철 공사시 막무가내로 무허가 굴착중 굴착기가 도시가스배관을 관통하여 가스가 누출 폭발: 101명사망, 202명부상), 부천LPG충전소 폭발(1명사망, 96명부상), 익산충전소 폭발(1명사망, 6명부상)사고 등도 빈약한 안전의식에서 비롯된 후진국형 사고들이다.  

 

여기서 몇가지 문제점으로 들어난 것을 짚어본다.  

①작업자가 작업절차에 따른 사전준비 미흡 및 안전관리감독자를 현장에 배치하지 않았다.  

②작업에 대한 정비·운영·통제부서간 업무협조가 미흡하였다.  

③사고부위 기자재의 성능이 저질이다.  

④위험작업에 대한 관리감독이 철저하지 못하였다.  

⑤사고작업과 관련하여 안전작업승인서 운영 및 확인 등이 소홀히 진행되었다.  

⑥취약시설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사전사고 예방조치도 미흡하였다.  

⑦정비·보수인력과 기술능력이 부족하였다.
 

가스는 위험물임에도 늘상 우리와 함께 존재하는 필수품이며 일상생활에 없어서도 안된다. 생활에 유익하지만 소홀히 지나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동절기를 대비하여 종사자들에게 제반규정, 안전수칙 준수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 실시하고, 전문기술인력을 적지적소에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여 재 정비해야 한다.
 

재난안전전문가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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