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이달 8일 세종시 이전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1단계에는 안전점검과 등 50개 과, 547명이 24일까지 정부서울청사 등으로부터 정부세종청사 1·2동과 인근 민간 건물(에스엠타워)로 옮겨간다.
 

1단계 이전에는 특수재난실 전체와 안전감찰관 등도 포함됐다.
인천에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는 22일 1단계 이전을 시작한다.
 

장관실과 정부서울청사 1층에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9월초에 내려간다.
한편 최근 공무원 시험 응시생의 정부서울청사 침입으로 이전 담당자와 작업자들이 다소 불편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처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작업자 출입에 시간이 훨씬 더 걸리고, 출입문 개폐관리가 까다로워져 작업도 더 불편해진 게 사실"이라면서 "보안을 위해 감수해야 할 부분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