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규모 8.8 강진이 발생했던 날이다. 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2010년 2월 27일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를 일으켰다. 칠레 내륙에서는 통신과 전력이 끊기고 일부 건물이 무너졌다. 칠레에서 발생한 지진은 ‘메가스러스트(Megathrust : 강력하고 파괴적인 형태의 지진으로 하나의 지각판이 다른 지각판 밑으로 밀려들어가면서 오랫동안 응축된 에너지가 한꺼번에 분출해 발생)라는 지진이다. 3월 1일까지 70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20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칠레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콘셉시온(인구 20만명)은 진앙으로부터 불과 100km 떨어져 있어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상당수 수퍼마켓이 주민들에게 습격당했으며 교도소 수감자들이 지진을 틈타 탈출하는 등 무정부 상태의 치안 혼란이 발생했다. 1960년 5월 22일 칠레 발디비아 지진(규모 9.5, 사망ᆞ실종1,109명 )이후 칠레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며,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 이래 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다. 한국방재협회장 김진영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