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연구소는 정밀한 태풍 예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상학자와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기상과학연구원 장런허(張人禾) 교수는 지난달 연구소에 초청돼 계절풍과 태풍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 교수는 중국 기상학회 부회장과 세계기후관측시스템 위원회 최고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기상기구 몬순(계절풍) 패널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는 기상·기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북서 태평양 여름 계절풍이 강해지면 기압골의 발달로 이어져 태풍의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연구원은 "계절풍 분석을 통해 태풍 장기예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소방방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