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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20년' 성수대교 안전점검 현장 공개행사
등록일 2014-10-15 글쓴이 한국방재협회 조회 4146

오는 21일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20년이 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안전점검 현장을 15일 공개한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는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40분께 교각 10번과 11번 사이 상판 48m 구간이 무너지면서 버스 등 6대 이상의 출근길 차량이 추락, 3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참사였다.  

 이 참사는 부실공사와 관리 부재뿐만 아니라 사고 6분 후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구조단이 1∼2시간 후 도착한 사실이 알려져 전형적인 인재(人災)로 꼽혔다. 이 사고를 계기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성수대교는 이후 복구돼 43.2t까지 통과할 수 있는 1등교로 개선됐고, 8차로로 확장돼 하루 평균 9만 7천대의 차량이 오가고 있다.  

 

시는 성수대교 붕괴 후 강화된 교량 안전관리 체계들을 소개했다. 이들 체계는 낙교 방지턱 설치, 온라인 감시 시스템 설치, 1인1시설물 전담주치의 제도 신설, 정기점검·정밀점검·정밀안전진단 의무 시행, 1996년 이전 완공 교량에 대한 내진 보강, 수중 점검선 자체 개발 등이다.  

낙교 방지턱은 교량이 끊어져도 한강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이중 안전장치로, 내진 1등급으로 설치됐다.  

 

온라인 감시 시스템은 육안 확인이 어려운 교량 손상을 실시간으로 보는 장치로, 특수교량 10곳에 구축됐다. 시는 연 2회 정기점검과 1∼3·4∼6년 주기의 정밀점검도 하고 있다. 성수대교는 2011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상태평가 B등급, 안전성평가 A등급을 받았다. 시는 1996년 이전 지어진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등 10곳은 진도 7∼8에도 견딜 내진 1등급으로 보강했다. 이날 점검에선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 등이 낙교 방지턱과 온라인 감시 시스템을 살피고, '세굴심도 측정장치'로 150㎏ 추를 떨어뜨려 한강 다리 기초를 보호하는 흙의 패임 정도를 파악한다.  

 

시가 관리하는 교량은 20개로 암사대교와 월드컵대교가 완공되면 22개가 된다. 조 실장은 "교량들은 대부분 안전등급이 B등급 이상으로 양호하고, C등급인 동호대교와 성산대교는 보수 중"이라며 "도로 시설물의 급속한 노후화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안전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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