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1일 충청·전라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림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시베리아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청주에 6㎝, 천안에 5㎝ 등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으며 충청·전북 지역에 최고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눈에 대비해 중대본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설 취약구간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경사가 급하거나 굴곡진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내일 출근길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재배시설 보호를 위해 눈을 쓸어내리고 받침대를 보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 소방방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