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올해 274억원을 투입,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내용과 사업비는 향산펌프장 증설사업 100억원, 봉성포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64억원, 계양천 주변 상습 해소 사업 50억원, 나진포천 정비사업 15억원, 가마지천 재해예방사업 8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소하천인 고창천·학현천·원산천 등의 재해예방사업에도 37억원을 배정한다.  

이들 재해예방사업은 올해 사업이 끝나는 고창천 정비사업을 제외해 장기적인 사업으로 정비효과는 내년 이후에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는 한강 하류 지역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시 수도권 서부지역의 빗물이 몰리면서 잦은 홍수피해를 보고 있다. 시 안전총괄과의 한 관계자는 "공사 중인 하천은 하천바닥을 우선 확보해 올해 우기철에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