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난 (8월 18일) - 1949년 중앙선 죽령터널 열차테러로 48명사망,64명중태

<오늘의 재난 (8월 18일)>
1949년 중앙선 죽령터널 열차테러로 48명사망,64명중태


1949년 8월 18일 중앙선 죽령터널 속에서 무장게릴라들이 열차를 정차시키고 불을 지르는 테러가 있었다. 이 사고로 승객 3백80여명 중 48명이 연기에 질식해 사망하고 64명은 중태에 빠졌다. 마침 선로감시반이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긴급연락했으나 사고발생 2시간30분 만에 겨우 구조작업이 시작돼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났다. 단양과 죽령 사이에 있는 이 터널은 그 길이가 6km나 돼 기차가 통과하는데 만 약15분이나 걸리는 남한 최장의 터널이었다.

 

재난안전은 생활의 한 부분으로 일상화 해야한다.
옆나라 우리나라만도 못한 중국에서도 열차승차시에 비행기 탑승에 버금가는 보안시스템을 가동시킨다. 그만큼 자국민을 테러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책임지는 책무를 다 한다는 얘기다. 현 정부에서는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공무원 숫자도 늘리려고 한다. 일자리는 테러대비등에 취약한 재난안전쪽에 늘려야 한다. 테러후 사후약방문식이 아닌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첫째, 초ᆞ중ᆞ고에 재난안전요원을 상시 운영해서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시에 안전의식을 심어줘야 된다. 음악교사, 미술교사를 두듯이 전담 재난안전요원을 둬야 한다.


둘째, 다중이용시설에 안전요원배치 및 보안시스템을 가동시켜서 테러등 안전에 대비해야된다. 적어도 KTX등 열차 탑승시 철저한 보안검색이 요망된다. 1949년 죽령터널 열차테러로 48명이 사망하고 64명이 중태에 빠진 사례가 재현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재난안전에 소요되는 인력과 예산은 과하다고 할 정도로 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본다. 문재인정부 일자리정책에 꼭 반영시켜 주기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방재협회 고문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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